오늘 한 일

  • 게더에서 항해99 2기의 마지막 공식 행사인 수료식에 참가했다. 다음 주에 있을 모의면접을 간단하게 안내 받았고, 지금까지 있었던 모든 일정들을 마무리하는 시간을 가졌다. 분야(?)별로 시상식도 있었다. 나는 '여기서 나만 정상'을 받았다. 동료평가 평균 6.8점 이상을 받고, 자기평가 점수도 5점 이상(부끄럽게 이건 대체 왜...)인 사람들에게 주는 상이었다. 지금까지 모든 프로젝트들을 돌이켜봤을 때 과연 내가 이런 좋은 평가를 받을 만 했었는지 다시 한 번 생각해보게 되었다.
  • 서류 통과 이후의 연락은 오늘도 이어졌다. 두 군데서는 면접 제안, 한 군데서는 과제 안내를 받았다. 아무래도 곧 추석이라 일정이 다음주에 몰리는 것 같다. 서울에 머물 곳이 없는 건 아니지만 서울 소재 회사의 면접을 보려면 일단 지방에서 출발해야 하는 탓에, 항해에서 다음주 화요일에 예정해 놓은 온라인 모의면접은 시간상 취소하는 게 낫겠다는 판단을 내렸다. 모의면접은 집에서 봐야 하고 실제 면접은 서울에서 봐야 하는데, 일정이 빡빡해질수록 모의면접에 시간을 내기가 애매해질 수밖에. 내가 아무리 에너자이저여도 서울에서 볼 면접을 하루에 세 개씩 잡을 수는 없다.. 좋은 기회라 아쉽지만 모의면접을 취소하고 가능하다면 그 날에도 '진짜' 면접에 시간을 할애하는 것이 나을 듯하다.

오늘 배운 것

 

Browser_브라우저 렌더링 순서

1. HTML 마크업을 처리하고 DOM(Document Object Model) 트리 빌드 브라우저가 HTML의 원시 바이트를 디스크나 네트워크에서 읽어 와서, 해당 파일에 대해 지정된 인코딩(예: UTF-8)에 따라 개별 문자로 변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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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b_상자 모델

CSS 상자 모델(Box Model) 페이지에 띄울 박스를 생성하기 위해 박스의 바깥쪽 여백(margin), 테두리(border), 안쪽 여백(padding), 콘텐츠(contents) 등의 작동 방식을 정의한다. display 속성이 block인 블록 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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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할 일

  • 내일부터는 누군가 일정을 공지해주지 않는, 가이드라인이 없는 나만의 항해를 시작해야 한다. 당분간은 쌓여 있는 면접과 과제 일정으로 딱히 계획을 짜지 않아도 충분히 바쁜 시간을 보내겠지만, 추석 연휴가 지나고 나면 제대로 고민해봐야 할 것이다. 근데 왜 96일에서 끝나요!?

오늘 한 일

  • 공부하자, 공부! 면접에 대비하기 위한 100문 100답을 작성하는 날이라고 해서 구글링해가며 100문을 어떻게든 작성은 했다. 항해 측에서는 100답보다 100문이 더 중요하니 질문 100개를 채우는 데 일단 포커스를 맞추자고는 했었지만, 작성하고 나니 두려움이 물밀듯 밀려왔다. 사실 코드는 돌려봐서 작동하는지 안 하는지 확인하고 나면 그 다음에 취해야 할 액션이 정해져 있기 때문에 확실하게 검증이 된다. 하지만 이론적인 부분이라면 얘기가 달라진다. 이해는 하는데 이걸 말로 설명하라고 한다면? 오마이갓
  • 감사하게도 지원 서류가 통과되어 다음 일정을 잡자는 연락은 오늘도 계속 이어졌다. 다음주에만 면접 두 번에 과제가 한 번이다. 생각만 해도 긴장돼서 뱃속이 간질간질하다. 이 긴장을 잊을 수 있는 건 오로지 공부뿐입니다.

오늘 배운 것

  • 오늘 배운 것은 따로 정리할 예정이다. 어차피 내일을 기점으로 항해가 끝나고 나면 TIL은 항해가 아닌 다른 메뉴에 넣어야 할 테니까, 오늘부터 미리 그렇게 하는 셈이다.
 

JavaScript_이벤트 버블링, 캡처링

이벤트 버블링(Event Bubbling) 한 요소에 이벤트가 발생하면, 최상단의 조상 요소까지 계속해서 부모 요소들의 핸들러가 동작한다. 거의 모든 이벤트는 버블링 된다. 이벤트가 발생한 가장 안쪽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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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vaScript_이벤트 루프

싱글 스레드 언어 자바스크립트는 싱글 스레드 언어이므로 한 번에 한 가지 작업을 처리하지만, 비동기로 동작하면 동시에 여러 작업을 수행할 수 있다. 비동기 동작 원리 call stack에 함수가 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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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할 일

  • 내일은 항해99 2기 수료식이 있는 날이다. 수료라니? 벌써? 아니 나 수료해도 게더 맨날 출근할 것 같은데?

오늘 한 일

  • 오늘은 낮잠을 자지 않았다. 프로젝트 기간은 아니지만 집에 공사가 좀 있어서 아침에도 잠을 3시간밖에 자지 못했다. 그래서 낮에 까무룩 잠들어버릴 줄 알았는데 어쨌든 용케도 잘 버텼다. 대신 자정 넘어서 잤다. 밤잠?
  • 서로 계속 타이밍이 엇갈려서 한 자리에 모이기 참 어려웠는데, 드디어 Open door 첫 회의를 가졌다. 다음 주가 지나면 바로 추석이라 지금은 뭔가를 새로 시작하기가 매우 애매한 지점이라는 데 다들 동의하는 분위기였다. 프론트에서는 꼭 한 번 도전해보고 싶었던 타입스크립트를 공부해서 적용해보기로 했다! 첫 회의이기도 하고, 본격적인 방향을 설정하는 자리는 아닌가 싶어서 가만히 있었는데 먼저 제안해 주셔서 너무 좋았다. 오늘 구인공고를 둘러보니, 자격요건에 타입스크립트를 명시한 곳이 꽤 있어서 한 번쯤은 경험해보고 넘어가야 할 것 같았다. 공부할 생각에 벌써부터 설렌다.
  • 낮잠이 없어 길었던 낮 시간 동안 로켓펀치와 원티드를 오가며 마음에 드는 회사의 채용공고를 꼼꼼히 읽어보고 이력서를 넣었다. 어제의 30이나 오늘의 15나 들어가는 노력은 만만찮았다. 숫자로만 판단하고 어느 한 쪽이 어떨 것이다 지레짐작한 것은 의미가 없었다.
  • 프로젝트 토크부트를 함께한 디자이너님이 며칠 전에 연락 주신 내용을 바탕으로, 프로젝트는 끝났지만 다시 한 번 전체적으로 손을 보려고 간만에 vscode를 켰다. 헤더를 position: fixed로 붙이니 그 위에 잘만 올라가 있던 로그인 버튼이 없어져버리고, 화면 크기에 따라 화질구지가 되기도 하는 확장자 png의 이미지 파일을 svg로 변환해서 넣으니 시꺼멓게(????) 변해버리고, 아주 난리도 이런 난리가 없었다. 아니 왜 처음부터 개선의 의지를 꺾으려고 하는 건데!?...물론 컴퓨터는 아무런 잘못이 없다...

오늘 배운 것

  • 로켓펀치와 원티드의 이용방법을 알게 되었다. 처음에는 둘 다 나에게 원하는 게 지나치게 많다고 느꼈지만, 여느 채용플랫폼과 마찬가지로 한 번 기본 세팅을 해놓으면 그 이후의 일은 일사천리로 진행된다. 로켓펀치의 장점은 내가 지원한 회사에서 내 이력서를 확인했는지, 검토 중인지, 뭐라고 답신을 주는지를 전부 실시간으로 알려준다는 것이다. 반면 원티드는 그렇게까지 상세하고 친절한 알림 서비스는 없지만 한 회사에 지원하고 나면 비슷한 채용공고를 올린 다른 회사들의 목록을 보여주면서 한꺼번에 지원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한다.

내일 할 일

  • 내일은 면접 준비 과정의 일환으로 100문 100답을 작성해보는 날이다. 내일도 하루종일 정신이 없을 것만 같다.
  • vscode를 다시 한 번 켤 용기를 가지고 문제들을 해결해보자.

오늘 한 일

  • 협력사 중 30개사를 추려 지원서를 넣었다. 30개를 꽉 채워야 좋다길래 최대한 열심히 각 협력사별 링크도 타고 들어가보고, 링크가 제대로 되어 있지 않은 곳은 검색도 해보고, 지원하는/지원하지 않는 이유도 나름대로 만들어 보았다.
  • 프로젝트 Open door의 현재 진행 상황을 알 수 있다고 해서 줌 회의에 참여해 보았다. 나는 그냥 한 마디도 하지 않고 거기 있을 뿐이었다. ALL 영어라 나로서는 알아듣기 어려운 부분도 있었지만, 나름대로 지금의 기능을 설명하려고 애쓰는 학생들의 모습이 인상깊었다. 교수님인 줄 알았던 분은 교수님이 아니셨다...!?
  • 그간 제대로 돌보지 않은 깃허브 저장소 여러 개 중 미니 프로젝트 때의 것을 들여다 보았다. 아예 없다시피 한 리드미(CRA.....)도 또한 아예 없다시피 한 그때의 기억을 되살려 써보고, 감사하게도 당시 팀장님이 주신 시연 영상 파일이 있어서 gif로 변환해 넣어 보았다. 별로 한 것도 없는데 시간만 흘러흘러 벌써 이렇게 되어버렸다.

오늘 배운 것

  • 프로젝트 시연 영상은 중요하다. 프로젝트가 끝나고 나서 S3 버킷을 터뜨려버리면 사이트 URL은 더 이상 무용지물인 거고(애초에 서버 연결이 끊어지면 버킷이 있어도 의미 없다), 남는 건 시연 영상뿐이다. 그때는 몰랐다.
  • 동영상을 gif로 변환할 때는 여기서 → https://gifmaker.me/ 영상을 통째로 변환한다거나 길이가 120초 이상 길어지면 못 한다. 길게 하려면 차라리 gif로 변환할 게 아니라 영상 자체를 써야 하는 거지.

내일 할 일

  • 한 번 바뀌어버린 낮밤이 돌아오질 않는다. 프로젝트 없이도 지금 이 시간에 멀쩡하다는 것 자체가 문제다. 내일은 꼭 낮에 자는 잠은 졸려도 참거나 줄여보자. 이러다 자다가 망하겠다.
  • 내일은 협력사가 아닌, 다른 사이트에서 지원할 회사 15개를 추려야 한다.
  • 토크부트에서 수정해야 하는 부분부터 조금씩 다시 작업을 시작해 보자.

오늘까지 한 일

  • 그동안 도대체 무슨 일이 있었더라... 항해를 하다가 바다에 빠져서 파도가 치는 대로 그냥 그냥 흘러 다닌 것만 같은 기분이다. 정신을 차리고 나니 프로젝트 발표회도 끝났고, 그 날 하루는 푹 쉬었으며, 그 다음날부터 바로 이력서를 작성하라는 칼 같은 주문이 떨어졌다. 그리고 계속 틈나는 대로 아침잠이든 낮잠이든 저녁잠이든, 잠을 자고 있다. 생각보다 그간 몸이 많이 지쳤던 모양이다. 아직도 베개에 머리만 대면 잠에 빠져들고, 눈을 뜨면 몇 시간이고 지나 있다. 다행인 건, 그렇게 자느라 지친 몸을 이끌고 다시 시간에 쫓기면서 코딩을 하지는 않아도 된다는 것.
  • 프로젝트 발표회는 89일차인 지난 주 금요일에 있었다. 게더에서 마치 코엑스나 킨텍스의 오프라인 박람회마냥 공간을 구성해 놓고 팀별로 부스를 차려 놓았다. 주로 우리 팀 부스 안에 자리를 잡고 있다가, 혹시나 협력사나 다른 누군가가 들어와 질문하거나 하면 대답을 하는 시스템이었다. 튜터님들이 와서 말씀하시기를 필수 요원만 제외하고는 부스 밖으로 나가서 말하자면 호객을 해야 한댔지만, 유일한 프론트엔드 팀원으로서 자리를 비울 수가 없었다. 물론 자리를 비우고 싶진 않았다ㅋㅋ 조금은 어색하고 쑥스럽기도 한 행사였지만 생각했던 것보다도 좋은 경험이었다. 언제 이렇게 우리의 프로덕트를 외부에 내보이겠으며, 또 언제 이렇게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볼 수 있을까. 무엇보다도, 프로덕트가 좋다는 칭찬을 많이 받았다. 그때마다 그동안의 일들이 주마등처럼 스쳐 지나가면서 눈물이 나오려는 걸 참느라 혼났다.
  • 90일차인 지난 주 토요일에는 주문대로 이력서 작성을 시작했고, 그 다음날 제출했다.
  • 오늘은 채용플랫폼이자 커리어 매칭 기업인 원티드에서, 제출한 이력서 피드백을 주제로 특강을 나왔다. 엄청나게 놀랍고 내가 전혀 생각지도 못했던 그런 솔루션이 있었다기보다는, 피드백 받는 분들의 이력서 내용을 한 번 훑어볼 수 있었다는 점이 훨씬 유익했다.
  • 그리고 또 다시 내 이력서를 수정하고 가다듬어서 제출했다.
  • 블로그가 따로 있으니 예쁘게 꾸밀 의욕이 별로 없었던, 그래서 코드 저장소로만 사용되어 왔던 깃허브의 프로필 페이지를 보기 좋게 수정했다. 어느 정도 해 놓고 나니 블로그도 깃허브로 옮겨버릴까 싶다. 그러면 잔디도 심을 수 있고 좋겠는데..?

내일 할 일

  • 내일은 협력사 리스트를 살펴보고 지원할 곳을 추려보는 날이다.
  • 시간이 허락한다면 그동안 방치해왔던 깃허브 저장소들을 좀 돌보는 시간도 가져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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