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날이라 신분증을 가지고 출근해야 하는데, 늦을까 봐 일찍 일어났는데도 집에서 나서려니까 지갑이 없어져서 아침부터 난리난리 북새통이었다. 결국 지갑은 못 찾은 채, 서랍에 넣어뒀던 면허증이 생각나서 그거 하나 달랑 챙겨서 겨우 집을 나섰다.근데 지갑 화장대에 떡하니 있었고..(말잇못)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느라 모든 게 새롭고 정신 없는 가운데 느낀 점: 많은 분이 계셔도 사무실이 조용하다. 제 키보드 소리 왜 이렇게 크게 들리죠...?
모니터와 기타 등등 설치하면서 사무실 자리다운 모습을 갖추고, 맥북 사용을 위한 기본적인 세팅을 하고, 온보딩 가이드를 읽으면서 회사 이메일로 각종 계정을 생성하고, 오늘은 그렇게 시간을 보냈다.
옆 자리에 계신, 오늘 나와 같이 첫 출근한 디자이너 분과 같이 퇴근하게 되었는데 알고 보니 동네 사람...!!!? "어느 쪽으로 가세요?" ➡️ "어? 저도.."➡️ "어디 사세요?"➡️ "???저돈데"➡️ "뭐 타세요?"➡️ "????????저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