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 너무 오랫동안 방치되어 있던 블로그를 다시 살려내 봐야겠는데, 뭐부터 시작하면 좋을지
아주 짧게 고민하다가 그냥 두서없이 간단하게 시작하기로 했다. 시작이 반이니까
- 그런데 놀랍게도 나조차도 간만에 찾은 내 블로그에는 꾸준히도 방문자가 유입되고 있었다. 의아하기도 하고 한편으로는 부끄럽다.
- 아무튼 오늘은 시간을 되돌려 내 과거를 살짝 고칠 수 있는 방법을 소개하겠다. 별 거 아닐 수 있지만, 나로서는 자주 활용하지는 않다 보니 필요할 때마다 잊어버려서 자꾸 다시 검색하곤 하는.. 그래서 블로그에 짧게나마 남기면
나한테 좋을 내용이다.
한참 지난 커밋 수정하기
- 방금 작성한 커밋을 수정하는 것은 밥 먹듯이 있는 일이라 별로 두렵지 않은데, 가아아끔씩 지지난, 혹은 지지지지지난 커밋에서 뭔가 잘못되었다는 것을 불현듯 깨닫는 경우가 있다.
지금 생각해 보면 그건 도대체 어떻게 깨달은 걸까, 심지어 그렇게 늦게.. 그렇다고 그 뒤의 커밋들은 돌이키고 싶지 않은데, 나 분명 이거 해결하는 방법 아는데, 그 방법을 기억을 못 해서 결국 다시 구글링하게 된다. 블로그에 쓰면 그래도 적은 가능성으로나마 기억에 남을 수도 있지 않을까..?
1. 고치고 싶은 commit hash를 알아낸 후, 터미널에 다음과 같이 입력한다.
git rebase --interactive [commit hash]^
2. vim을 이용하여, 터미널에 나타난 해당 commit의 `pick`을 `edit`으로 바꿔준 후 저장, 종료한다.
3. commit을 수정한다.
4. 수정이 끝났다면, 터미널에 다음과 같이 입력한다.
git rebase --continue
- vim에도 git에도 익숙하지 않던 시절, 세훈님이 이 interactive 옵션을 사용하시는 걸 처음 봤었는데 그땐 왜 이걸 편하다고 말씀하시는 건지 이해할 수가 없었다.
지금은 나도 편하다. 그런데 이유는 아직도 모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