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한 일

  • 어제 제출한 미니 프로젝트 'MOVIE TALK(무비톡)'에 대한 그룹별, 개인별 회고의 시간을 가졌다. EC2 업로드에 문제가 생겨 제출 기한을 넘긴 게 가장 아쉬웠고, 그밖에는 좀 더 세련된 디자인을 고려하지 못한 점, 폰트 같은 것들의 통일성이 부족했던 점 등 주로 CSS 쪽이 부족하다고 평가했다. 처음이라 미비한 점은 있었다 해도 어쨌든 잠 줄여서 컴퓨터 앞에 잘 붙어 있으니 뭐라도 되는구나 싶었다. 밤새고 따가운 눈 문질러 가면서 해도 코딩은 즐거웠다.
  • TIL 작성의 중요성에 대해 알게 되었다. 그 덕에 지금 키보드를 두드리고 있다. 하마터면 새까맣게 잊어버릴 뻔했지 뭔가. TIL은 'Today I learned'의 줄임말이라는데, 사실 나는 초심자인 만큼 오늘 배운 점을 구체적으로 나열하지 않아도 'TIL' 이 한 마디면 충분할 것 같다. 매일매일 1분 1초가 나에겐 배움의 순간이라서, 말 그대로 오늘 하루는 언제나 'Today I learned(오늘 나는 배웠다)'로 요약할 수 있겠다.
  • 알고리즘 공부를 시작했다. 청년을 대상으로 하는 지원금 지급 업무를 할 때 내 또래 청년들이 너나 할 것 없이 왜 그리 다들 알고리즘이라는 것을 공부하는가 싶었는데 그것을 나도 오늘 접했다. 가뜩이나 수학 싫은데 수학적인 (느낌의) 개념을 코딩으로까지 표현하자니 숨이 턱턱 막힌다. 수업에서 예제로 나오는 것조차 나는 너무 버겁다. 알고리즘에서 내가 이해한 것들은 시간복잡도와 공간복잡도. 코딩에 있어 공간복잡도보다는 시간복잡도가 더 중요하고, 시간복잡도는 N으로 나타내는데 N 앞이나 뒤에 붙는 상수보다는 N 자체의 차수가 중요하다. 여러 경우에 따른 최악의 시간복잡도는 빅오표기법을 써서 O(N)과 같은 형태로 나타낸다.

내일 할 일

  • 무조건 알고리즘.. 문제를 척척 푸는 것까지는 바라지도 않는다. 이제 막 공부 시작한 지가 하루 이틀일 뿐이니까. 적어도 이런 식의 사고방식에 조금이라도 익숙해지고 싶다. 이해가 안 되더라도 강의는 꾸역꾸역 다 듣고 말겠다. 연습은 그 다음부터 해 나가면 될 일이다. 교보문고에서 주문한 알고리즘 책이나 얼른 왔으면 좋겠다. 제발 나 같은 초보를 배려해 주는 책을 알맞게 주문했기를...
  • 내일도 꼭 TIL을 적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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