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까지 한 일

  • 가장 최근 게시글 작성일자가 1월 13일? 나 정말 오래 쉬었구나 TIL 그동안 많은 일이 있었지만, 일단 가장 중요한 일로는 퇴사를 꼽을 수 있겠다. 별 이유는 없는데 퇴사를 앞두고는 차마 TIL을 쓸 수가 없었다. 첫 사회생활은 아니었지만 개발자로서는 첫 번째 회사였고, 그런 만큼 여러 모로 애착을 가졌었다.
  • 설 연휴를 겸해 꼬박 일주일을 쉬고 내일이면 새로운 회사로 간다. 막 엄청난 인싸가 아니라서 또 헤매며 적응해 나가야 할 텐데, 완전히 새로운 환경에서, 또 얼마나 더 화려한 삽질을 하게 될지 벌써부터 기대가 된다 엉엉ㅠㅠ
  • 일주일 쉬면서 본격적인 정보처리기사 필기 공부에 착수했다. 사실 이 시험 준비의 계기는 저번 회사에 있다. 그런데 어쩌다 보니 '좋아, 시험 준비를 해야겠다!' → '좋아, 이직을 해야겠다!' → '?...시험 준비 시작...?' → '?!...이직 실행...?!' 순서가 되었다. 그래서 어쩐지 약간 꼬인 것처럼 보인다는 게 함정
  • 공부를 하다 보니 느낀 건데, 언뜻 보면 그냥 이론 공부인데 개념 정리를 하다 보니 '아니, 이게 사실은 이거라고!?' 싶은 것들이 있다. 예를 들면 저번 회사에서 매일 했던 '스크럼' 같은 것들. 그렇다고 이제는 완전히 깨달았다, 이런 건 절대절대절대 아님..어휴 나는 멀었지 멀었어
  • 아무튼 당분간 또 정신없이 보내지 않을까 싶다. 배우는 게 많을 테니 한편으로는 기대도 된다.

오늘 한 일

  • 회사에 이직으로 인한 퇴사 통보를 했다. 물론 그게 지금 당장인 건 아니지만, 나는 최소 한 달 전에는 알리는 게 도리라고 생각했다. 당연히 빈 자리에 대한 채용도 있어야겠고, 팀 내에서 업무 분장도 달라질 수 있으니 말이다. 떠나는 입장이어도 내가 회사의 앞길에 방해가 되는 일은 최대한 일어나지 않았으면 했다.
  • 그래서 위와 같은 이유로, 사실 새 회사에 출근하기로 한 날이 지금으로부터 한 달이 채 남지 않아서(이십 몇 일..?) 말씀 드리기 전부터 살짝 죄책감이 들었다. 합격 연락을 받고 나서 최대한 바로 알리는 거였지만 어쨌든 그랬다.
  • 그랬는데 이사님은 '시간을 두고 일찍 말해줘서 고맙다'고 하셨다. 마음이 조금은 가벼워졌다.

오늘 배운 것

  • 자주 사용하는 리액트 useEffect 훅은 화면이 그려진 후에 실행된다. 그러므로 경우에 따라서는 사용자 경험을 저해하는 일이 생길 수 있다. 그럴 땐 useLayoutEffect를 사용하면 화면이 다 그려지기 전에 실행할 수 있다.
 

useLayoutEffect 훅에 대하여

최근 깃허브 스타 1k를 돌파한 hook-flow 라는 프로젝트가 있습니다. 리액트 훅의 모호한 실행 순서가 보기좋게 정리되어 있어 저도 이미지를 저장해서 보고 있습니다. 😁 그런데 이상하게도, Layout

merrily-code.tistory.com

  • 다만 공식문서에서는 우선 useEffect를 사용하고, 그걸로 인해 문제가 생기는 경우에만 useLayoutEffect를 사용하기를 권장하고 있다.
 

Hooks API Reference – React

A JavaScript library for building user interfaces

ko.reactjs.org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