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까지 한 일(기억 나는 대로)

  • 구글 로그인은 API 변경 이후로, 가장 최신 버전을 적용하면 버튼에 커스텀 디자인을 입힐 수 없다. API 하나하나 분해(ㅋㅋㅋ)해서 입혀 보려고도 해봤으나 쉽지 않았다. 그래서 커스텀 디자인을 넣을 수 있다는 라이브러리를 찾아서 그 코드를 뜯어 보았지만 내가 라이브러리 없이 했을 때 맞닥뜨리는 문제를 똑같이 만나게 되어서 라이브러리도 별 수 없구나 하는 것을 배웠다. 물론 문제가 다른 데 있을 수도 있지만
  • 구글을 가지고 이렇게나 헤맨 것치고 페이스북 로그인은 붙이기 쉬웠다. 반나절 만에 기능을 작동시킬 수 있었고, 커스텀 디자인도 물론 페이스북의 디자인 가이드를 따르긴 해야겠지만 기술적으로는 어떤 디자인이든지(심지어는 디폴트 버튼 그 회색 그것마저도...) 적용할 수 있었다. 하지만 지난 4월쯤? 페이스북은 한 번 붙이려다가 실패를 맛본 경험이 있었는데, 그건 페이스북 API가 까다로워서라기보다는 페이스북 API는 구글과 달리 테스트조차도 무조건 https 환경에서만 가능한데, 그땐 로컬호스트를 https로 돌리는 방법을 제대로 실행하지 못했기 때문이었다. 저번에 영봉님을 통해 알게 된 caddy를 이용해서 의외로 손쉽게 이 부분을 해결하고 나니 나머지 문제는 일사천리로 해결되었다.
  • 요즘은 SSO 릴리즈 일정이 잡힌 후 개발 속도를 내고 있는 주간이어서 승진님이 만들어 두신 지라 카드 작업을 하고 있다. 그 와중에 구글 로그인과 관련해서 현지 팀과 계속해서 얘기를 할 일이 생겨서 이제까지 안 쓰던 영어를 어제부터 잔뜩 쓰려니 골이 아프다. 인도네시아어 번역이 누락된 부분이라든지, 구글 로그인 버튼 자체에 언어 설정을 적용하는 것이라든지, 어쨌든 브랜치를 하나 따서 관련된 작업을 하다가 연락이 뜸한 시점에는 또 다른 카드의 작업을 하는 식으로 진행하고 있었다.
  • 그 다른 카드의 작업이 마무리되어서 push를 하기 전에 git log를 한 번 확인해 봤는데, 브랜치를 새로 안 따고 구글 브랜치에 그대로 작업한 것을 깨달았다. 터미널에서 브랜치 이름 그렇게 봐 놓고도 몰랐다니 😞
  • 그래서 이번에 정확히 어떨 때 사용하라는 건지 와 닿지 않았던 git cherry-pick을 처음 써 보게 되었다.

오늘 배운 것

# branch A에서 branch B로 옮기고 싶다면

# branch A에서 옮기고 싶은 commit의 hash를 적어둔다
git log

# 그리고 branch B로 바꾼다
git checkout [branch B]

# commit이 하나인 경우
git cherry-pick [hash]
# commit이 복수인 경우
git cherry-pick [hash0] [hash1] [hash2]
# 어느 범위의 commit을 통째로 옮기고 싶은 경우
git cherry-pick [older hash]^..[newer hash]

git commit

오늘 한 일

  • 웬일인지 출근까지 한참 남은 시간에 눈이 떠졌다. 어제 자기 전까지 환경변수 설정 파일 작성과 관련해서 이게 맞는 건지 계속 고민하고 있었는데, 마침 나보다 훨씬 일찍 일어났다는 상현님에게 도움을 요청할 수 있었다. 덕분에 물론 애매한 부분은 있지만 적어도 완전히 틀리지는 않았다는 약간의 자신감을 얻었다.
  • 출근 시간이 되자마자 승진님께 다시 한 번 확인을 부탁드렸다. 아직 실환경 관련한 세팅까지 마무리할 수 있는 단계는 아니므로 일단은 적당히 맞게 했다-는 게 결론. 마무리 작업에 대해서 간략하게 설명을 해주셨는데 알아들을 수가 없었따.. 공부할 거리가 태산이다.
  • 승진님이 구글 소셜 로그인 버튼을 프론트단에 넣어 놓으셨다고 하시면서 코드 정리를 부탁하셨다. 환경변수 설정도 했으니 내친 김에 그 부분도 아주아주 약간 손을 봤다. 그런데 문제는 그 버튼이 로그인 페이지로 처음 진입했을 경우나 페이지 자체를 새로고침한 경우에는 잘 보이는데, 링크를 통해 회원가입 페이지로 넘어갔다가 돌아오면 버튼이 없다!?
  • 이걸 해결해 보겠다고 시간을 다 썼다. 하루종일 낑낑대다가 beforeMount와 mounted에 각각 구글 로그인 버튼을 렌더링하는 함수를 넣어놓으니 결과적으로 버튼이 두 경우 모두 잘 보이기는 한다. 그런데 브라우저 콘솔 창이 에러로 새빨갛다. 저 어떡하죠
  • 1시 30분부터 3시까지는 AWS 클라우드 컴퓨팅 웨비나를 BGM처럼 깔아놓고 있었다. 처음에는 열심히 들으려고 했는데 새로운 내용이 아주 많지 않았고 나중에 필요할 때 구글링해서 찾는 게 훨씬 빠를 것 같았다.
  • 용빈님이 docker로 서버 구동하는 게 잘 안된다고 하셔서 상현님과 셋이서 머리를 맞대고 허들을 했다. 그런데 충격적이게도 원인이 또 다시 VPN이었다...!? 잊을 만 하면 나오는 그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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