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한 일

  • 아침에 또 공사 소음 때문에 일찍 깼다. 안 그래도 늦게 잤는데 기분도 나쁘고 아침부터 컨디션이 영 별로였다. 그래도 다행히 스크럼 때는 조용해져서 무사히 끝낼 수 있었다.
  • 오늘은 드디어! 페어 프로그래밍이라는 것에 참여해 보았다. 감사하게도 창현님이 먼저 제안해 주셔서 조금은 걱정스러운 마음을 안고 시작했다. 저번에 승규님이 페어를 말씀하셨을 때에는 상황도 상황이긴 했지만 (그때도 공사 소음 때문에...) 어쨌든 작업을 다른 사람과 같이 한다는 게 약간 어색하게 느껴진 것도 있었다. 상대방이 내가 코딩하는 것을 다 보고 있는데 내가 너무 버벅거리지나 않을까 솔직히 두려웠다.
  • 하지만 그건 기우였다. 물론 내가 실력이 부족한 건 맞으니 내가 드라이버였건, 내비게이터였건 효율이 아주 좋았다고 하기는 어렵겠지만 그래도 페어 작업하는 시간 자체가 즐거웠다. 창현님 덕분에 스토리북 사용법도 알게 되고, 처음 접해보는 개발 툴들도 구경하고, 작업하는 내내 서로 의견을 나누면서 진행하다 보니 오히려 집중도 잘 되는 것 같았다. 처음에는 일단 오전에만 2시간 하기로 했다가 오후에도 2시간을 했다.
  • 페어가 끝난 직후에는 서비스 전체를 통틀어 다이얼로그의 흐름을 어떻게 기획할 건가에 대해 프론트엔드 담당자들의 회의가 있었다. 나는 거의 듣기만 했지만. 애초에 답이 정해져 있는 문제가 아니라 더 나은 방향을 찾고자 하는 거였어서 다른 분들이 각자 자유롭게 의견을 피력하시는 걸 듣고만 있어도 흥미로웠다.
  • 그러고 나서는 멘토링이 있었다! 갓 입사해서 팀 스크럼 잠깐 참여했을 때 뵌 것과 어쩔살롱에서 말씀하시는 걸 본 것 외에는 정말로 처음 뵙는 지완님과 1시간 가량 이것저것 많은 얘기를 나눴다. 요즘 나의 태도(?방향?)와 관련하여 계속 고민하고 있었던 것도 말씀 드리니 해결책을 주셨고, 그 덕에 마음도 조금 편해졌다. 지완님 말씀처럼 '나만 힘든 게 아니라는 걸 알면 좀 나으니까'ㅋㅋ 일단 일주일에 한 번씩 뵙기로 했는데 다음 번 이 시간이 벌써부터 기다려진다 😊

오늘 배운 것

  • 말로만 듣던 스토리북, 한 번도 써본 적은 없었는데 오늘 창현님 작업하실 때 구경 잠깐 했다고 한 번 써보기까지 했다. 스토리북 대시보드 같은 게 어디 링크에 있나 했었는데 그게 아니라 npm run storybook 명령어로 로컬호스트에서 돌리는 거였다.
 

Vue 프로젝트에 Storybook 적용해보기

Vue 프로젝트에서 Storybook 간보기. Figma와 연동성 확인.

velog.io

 

Install Storybook

Storybook is an open source tool for developing UI components in isolation for React, Vue, and Angular

storybook.js.org

  • 어느 분이 vscode 테마도 핑크핑크하게 바꾸고 싶어하셔서 한 번 해볼까 하다가 테마를 만들었다. 애초에 가이드 문서도 있고 생각보다는 많이 까다롭지 않았다. 중간중간 마이크로소프트에서 인증 토큰을 생성한다든가 하는 잡다한 일들이 조금 끼어서 헷갈리기도 했지만... 괜찮았다. 나쁘지 않은 경험이었다. 마켓에 검색해서 나왔을 때의 그 기분이란
 

Color Theme

A guide to creating Color Theme in Visual Studio Code

code.visualstudio.com

오늘 배운 것

  • 마크다운 문법으로 기록할 게 좀 생겨서 사용법을 찾아보았다. 정리가 잘 되어 있어서 참고하기 좋았다.
 

마크다운(Markdown) 사용법

마크다운(Markdown) 사용법. GitHub Gist: instantly share code, notes, and snippets.

gist.github.com

  • vscode에서 .md 파일을 작성하려니까 깃헙에서 바로 건드리는 것과는 다르게 미리보기가 되지 않아서 매우 불편했다. 내가 적은 게 잘 나오는지 꼭 확인해야겠어..! 그래서 vscode extension으로 Markdown Preview Enhanced를 설치했다. 다른 기능은 아직 특별히 필요성을 못 느껴서 잘 모르겠고, 일단 미리보기 기능은 cmd + k + v 버튼을 누르면 미리보기 창이 열리면서 작성하는 즉시 확인이 가능하다.
 

Markdown Preview Enhanced

 

shd101wyy.github.io

 

오늘 한 일

  • 오늘 아침은 어제 업무 설명을 들은 팀의 스크럼에 참여했다. 줌이나 구글밋이 아닌 미로에서 스크럼 보드를 보면서 바로 진행하는 방식이었는데, 접속부터가 잘 안 돼서 애를 먹었다. 결국 크롬을 버리고 사파리로 갈아탔더니 극적으로 2분 늦게 들어갈 수 있었다.
  • 미로는 스크럼 보드도 보고 때로는 작성도 하면서 미팅도 하고, 이걸 한 번에 다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었지만 한 가지 불편한 건 줌에서처럼 말하고 있는 사람의 카메라에 포커스 되는 기능이 없었다는 점이었다. 아직 어느 분이 어떤 목소리를 가졌는지 파악하지 못한 나로서는 입을 움직이고 있는 주인공을 찾아다니느라 스크럼 내내 혼자 바빴다. 뉴비의 고충
  • 어제 뷰 공부하다가 남겨둔 한 챕터를 마저 봤다. 부모 컴포넌트에서 자식 컴포넌트로는 데이터를 props로 넘기고, 자식이 부모의 데이터를 변경하려면 emit을 사용하면 된다. 하지만 만약 자식이 부모를 거치지 않고 더욱 상위의 조상 컴포넌트가 가진 데이터를 건드리려고 한다면? 자식에게서 발생한 이벤트를 eventBus에 태우고, 조상 컴포넌트가 eventBus로부터 해당 이벤트를 감지하여 꺼내오면 된다.
  • 그리고 좀 더 심화 자료를 찾아볼까 생각하던 찰나, 세훈님이 앞으로 공부하면 좋을 키워드들을 던져주셨다. 어차피 한 번쯤 만져봐야 하는 것들이라면 이번 기회에 조금씩이라도 봐 놓는 게 좋을 것 같아서 패기 넘치게 바로 Go로 넘어갔다. 패기가 과해
  • Go를 설치한 후 구글링해 가면서 환경변수도 적당히 설정했다. 연습용 프로젝트 파일을 생성한 후 vscode 터미널에서 go run main.go 명령어로 실행하려니 자꾸 GOPATH, 또는 GOPATH와 GOROOT 관련한 에러가 떴다. 그런데 특이한 건 맥 터미널에서 같은 경로로 들어가 똑같은 명령어를 입력하면 내가 원하는 결과가 문제없이 출력되었다. vscode extension도 건드려보고, 환경변수도 다시 이리저리 바꿔보고, .mod 파일을 만들었다 없앴다 디렉토리를 바꿔봤다가 별 짓을 다 해봐도 계속 똑같았다. 맥 터미널에서는 돌아가는데 vscode 터미널에서는 돌아가지 않았다.
  • 하다하다 지쳐서 처음부터 다시 해보기로 했다. 프로젝트 디렉토리와 ~/go 디렉토리를 전부 삭제해버렸다. 상현님이 노마드 코더 강의 영상이 잘 되어 있다고 해서 원래는 영상 내용을 볼 생각으로 들어갔다가 거기 달린 코멘트 하나를 보고 무심코 따라했는데 성공해버렸다. vscode에서 설치하라는 extension들을 안 깔아서 그랬던 건지 아직 정확히는 원인을 파악하지 못했다.
  • Go를 심폐소생하기 전에, 시니어 분들이 진행하시는 테크 세션에 참석했다가 또 다른, 셀러들이 쉽고 직관적으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전체적인 프로세스를 관리하는 팀의 업무 설명을 들었고, 그러다 보니 나의 죽어가던 Go를 겨우 살려냈을 때는 이미 오후 6시였다..
  • 남은 한 시간 동안 공식문서를 들여다 봤는데, 자바스크립트랑은 문법이 비슷하면서도 다른 면이 있어서 오히려 신기하고 재밌었다.

오늘 배운 것

  • 아래 링크 코멘트의 2번까지는 이미 잘 되었으므로 나는 3번부터 순서대로 시도했다. 2번에서 go env를 입력하면 나오는 GOPATH는 '/Users/[username]/go', GOROOT는 '/usr/local/go'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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