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한 일

  • 아침 회의 때 프로젝트 이름을 정했다. 어제 자정까지 온라인 투표를 진행한 결과 두 이름이 동점이었는데, 오늘 아침에 다시 한번 투표를 해서 내가 제출했던 '토크부트(Talk'bout)'로 확정됐다.
  • S.A 제출할 때 필수적으로 들어가야 하는 내용이라, 팀 전체의 타임라인을 함께 설정했다. 프론트는 어제 저녁에 Miro에서 대강 정해놓은 내용을 거의 옮겨 적었다. 당장 내일도 무슨 일이 일어날지 모르는데 몇 주 앞의 계획을 어떻게 하나하나 자세히 짤 수 있을까. 어차피 애자일인걸! :)
  • 백엔드에서 API 리스트를 만들고 공유해 주셔서 다함께 살펴봤다. 수정할 점이 아예 없는 건 아니지만, 아무튼 어쩌면 그렇게 뚝딱 만드셨을까. 볼 때마다 신기한 분들이다. API 리스트를 보고 있자니 새로운 프로젝트가 시작한 게 확 실감이 났다. 그리고 API는 보면 볼수록 처음 보는 것 같다.. 새롭다.
  • 프론트끼리는 최소 단위 컴포넌트인 엘리먼트들을 만들었다. 프론트가 세 명이니 엘리먼트도 한 시간 반 만에 다 만들어졌다. 역시 일손은 다다익선인가 보다.
  • 오후 6시에는 디자이너님들까지 껴서 8명이서 전체 회의를 했다. 주제는 1차로 나온 와이어프레임이었는데, 다룰 만한 건 정해져 있다고 생각했는데 얘기는 자꾸자꾸 길어졌다. 그리고 우리가 뷰를 잡는 데 최종적으로 쓸 만한 와이어프레임은 한참 뒤에야 나올 것 같은 불길한 예감이 들었다.
  • PWA와 PWA에서 구현 가능한 푸시 알림 기능에 대한 자료를 찾아보았다. 지금은 읽어보아도 무슨 소리인지 잘 와닿지 않았지만, 조만간 필요할 때가 오면 절실하게 읽게 되지 않을까 싶다.
  • 정규표현식에 대한 유튜브 영상을 봤다. 정규표현식은 외계 문자 같은데, 영상을 보고 나니 그 문법을 다 외우지는 못해도 이제는 어떤 건지 알 것 같다.
  • 리액트 공식문서를 '조건부 렌더링'과 '리스트와 Key'까지 읽었다. 읽는 도중 자꾸 눈이 감겨서 혼났다. 겨우겨우 정신 차려가며 두 장이나 읽은 나, 칭찬해!

내일 할 일

  • 게시판에 들어갈 컨텐츠에 대해 다시 한 번 팀 단위로 논의한다.
  • 언제까지고 와이어프레임만을 기다리고 있을 수만은 없다. 나중에 디자이너님들의 시안에 맞춰 다 뜯어고치는 한이 있더라도 내일부터는 본격적으로 뷰를 잡아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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