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까지 한 일

  • 어제는 태초 퀘스트를 물어온 긱봇에게 '하려던 참인 일'을 3개나 적어서 냈다. 욕심...
  • 1. sso 스크럼이 다시 생겼는데 매주 화요일과 수요일에만 하기로 해서 마침 휴가였던 화요일은 못 들어가고 어제 처음으로 참여했다. 온보딩 팀과 비교하면 멤버의 구성은 비슷한데 이번엔 스크럼 보드 없이 구글 밋에서 진행했다. 보드가 없으니까 서로 얼굴을 더 쳐다보게 되는 것만 같은...ㅋㅋㅋ
  • 2. 두 번째로 적어낸 건 허스키였다.
  • 3. 그리고 세 번째는 스벨트. 하지만 2, 3번 중 그 무엇도 해내지 못했다.
  • 왜냐면 스크럼 직전에 QA 팀에서 몇 개의 카드를 어제 오전 중에 QA 서버에 배포해 줄 수 있냐고 연락이 왔기 때문이었다. 당연하게도 스크럼 때 그 얘기가 나왔다. 배포 자체는 언제든지 가능한 상황이었지만 연락을 받고 확인해 보니 당장 고쳐야 할 부분이 눈에 띄어서 수정 후에 배포를 하기로 했다. 그러다 승진님, 지완님과 허들로 이런저런 에러 관련 내용을 나누며 작업을 했다. 절반쯤 페어 프로그래밍 느낌. 근데 sso 프로세스 우리가 봐도 헷갈려ㅋㅋ.. "확실하진 않은데", "기억이 잘 안 나는데"는 거의 뭐 프리픽스였다.
  • 백과 프론트 양쪽을 다 작업하신 지완님이 pr을 올리시면서 프론트쪽 리뷰를 부탁하셨는데 비록 오타 찾아내기와 같은 작은 리뷰였지만 뿌듯했다. 그리고 그 덕에 로딩스피너와 스낵바를 구현하신 코드를 구경할 수 있었다.
  • 지완님과 승진님이 에러 해결 후 머지하신 코드를 받아서 내가 작업한 내용을 넣어서 pr을 올렸다.
  • 그리고 당연히 QA 팀에서 확인 후 코멘트를 달아주었고, 그 내용을 반영하는 작업을 오늘 했다.
  • 참 신기한 게, 똑같은 작업이라도 예전에 시도할 때는 어떻게 해결해야 할지 방법도 생각이 안 나고 결국엔 핵심이 아닌 주변부만 삽질하다 포기했는데, 시간이 조금 지나서 다시 시도하면 '도대체 내가 이걸 그때 왜 못했지?' 싶을 만큼 간단하게 한 번에 성공하는 때가 있다.
  • 이메일을 입력해서 제출하면 비밀번호 재설정 링크가 발송되는데, 그때부터 60초 타이머가 작동하고 그 60초가 지나야 링크를 재발송할 수 있는 버튼이 활성화 된다. 그런데 이 버튼은 외관상으로는 버튼이 아니다. 타이머가 돌아가고 있을 때에는 일반적인 텍스트일 뿐이지만 타이머가 만료되면 텍스트 색상이 바뀌고 클릭이 가능해지면서 버튼처럼 동작한다.
  • 이걸 처음에는 커스텀 컴포넌트로 만들어둔 버튼 컴포넌트를 사용해 보려고 했는데 정렬도 원하는 대로 되지 않고 크기나 간격도 조금씩 달라서 낑낑대다가 일단 보류했었다. 하지만 이번에는 QA에서 공식적으로 적발되어 버렸으므로 더 이상 물러날 곳이 없었다. 커스텀 컴포넌트를 만지다가 시간만 보냈던 기억이 고스란히 남아 있었기 때문에, 이번엔 커스텀 컴포넌트를 버리고 타이머가 0이 되었을 때 텍스트의 색상과 @click 함수를 바꿔주는 다소 단순한 방식으로 방향을 틀었더니 손쉽게 해결되었다. 웹 접근성과 관련해서 스크린 리더를 고려한다면 버튼으로서 동작하는 부분은 버튼 태그를 써야 하는 것 같지만...

오늘 배운 것

  • sso 프론트엔드, 백엔드, 클라이언트 서버를 터미널에 탭 3개 켜 놓고 돌리다 보니 클릭해서 옮겨다니기도 귀찮아져서 찾아본 단축키.
 

맥 터미널 탭이동하기

# Select Next Tab ⌘ + } # Select previous Tab ⌘ + { # Select tab by number ⌘ + numb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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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한 일

  • 저녁에 친구를 만나기로 했는데 친구가 퇴근할 때까지 기다려야 했기 때문에 처음으로 카페에서 일을 해봤다. 멋진 경험일 것 같았지만 의외로 카페의 음악과 사람들 대화 소리가 시끄러웠다. 이어폰 노이즈캔슬링 덕에 위기 모면.
  • 아침 스크럼 때 얘기했듯이 패스워드 리셋할 때 보여주는 페이지 작업을 진짜_최종_정말로_final.jpg 시작해야 했다. 이제 더 이상 미룰 수 없었다. 남은 것 중에서 그것보다 우선순위가 높은 작업은 딱히 없기 때문이었다.
  • 그런데 말입니다... 마치 이 때를 기다리기나 한 것처럼 QA 팀으로부터 피드백이 왔다. 1. 패스워드 입력란 안에 있는 눈 모양 버튼 위치를 바꿔야 했다. 아니 이거 분명 피그마에서 그 위치 아니었는데... 2. 유저가 입력한 이메일과 비밀번호가 없어도 일단 로그인 버튼은 누를 수 있게 해야 했다. 3. 에러 메시지는 유저 입력 시가 아닌, 로그인 버튼을 누른 후에만 띄워야 했다. 
  • 카드 만들어준다길래 기다렸다가 카드 넘버 받아서 처리했다. 2, 3번은 간단한 작업이었고, 시간은 1번이 훨씬 오래 걸렸다. 처음부터 버튼이 거기 있었더라면 css 작업도 간단했을 텐데, 어려운 방식으로 만들어 놨다가 다시 쉽게 바꾸려니 오히려 까다로웠다ㅠㅠ흑흑
  • 그리고 패스워드 리셋 페이지를 만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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