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까지
- 개막이라도 하듯 6월의 시작과 함께 많은 일들이 있었다. 내가(또는 인간이) 참 많이 나약하다는 것을 깨달았고, 더 이상 이대로는 안되겠다고 생각했고, 병원의 힘을 빌리기로 했다. 그래서 지금까지도 병원 문턱이 닳도록 드나드는 중이다. 비록 한편으로는 약의 부작용으로 또 다른 고생을 하기도 했지만, 어찌 됐든 결과적으로 그럭저럭 상황은 이전보다는 많이 나아진 듯 보인다.
- 글을 쓸 마음의 여유가 없었는데 또 그런 것치고는 업무 시간에 알게 된, '이거 나중에 블로그에 올려야지' 하고 저장해 둔 링크들이 많다. 시간 날 때마다 조금씩 정리해봐야 할 것 같아서 오늘을 그 시작으로 할까 한다.
- 지금껏 거의 3주간 무슨 일을 했느냐 하면, ...기억이 안 난다. 이래서 기록이 중요한 건데 말이다. 계속 뭔가 해 왔고, 하면서도 '와 세상에! 나라는 바보가 이런 멍청한 실수를 한다' 하면서 자책하듯이 웃었던 적도 꽤 많았는데 진짜 하나도 기억이 안 난다. 되짚어 가면서 소급해서 적기보다는 앞으로 게을리하지 않는 게 나을 것 같다
는 건 나만의 생각(합리화).
그 언젠가 배운 것
- 언젠가는 SSO에서 번역을 담당(?)하던 json 파일의 역할을 지완님이 i18n이라는 플러그인에 넘기셨었다. json 파일은 아무리 사용자가 설정한 언어에 따라서 다른 텍스트를 보여준다고 하더라도 그 과정 자체를 직접 만들어야 하고, 날것 그대로의 느낌이 있을 수밖에 없다. 하지만 i18n을 사용하면 그런 수고로움을 덜 수 있고, 상황에 따라 달라지는 변수를 넣어 텍스트를 바꿀 수도 있다.
- 그런데 이때 텍스트에 특수문자를 넣고 싶다면 이것이 말 그대로 literally string이라는 것을 알려줘야 한다(literal interpolation). 예를 들면 이메일 주소에 들어가는 @라든지. 이걸 literal 처리하지 않고 사용해 보니 콘솔에 에러가 찍히면서 화면 자체가 출력되지 않는 일이 발생했다.
- 이외에도 여러 변수를 한 번에 같이 출력하고 싶을 때에는 해당 부분을 {0}, {1} 하는 식으로 표현하는 list interpolation도 많이 사용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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