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갑작스러운 일로 수요일부터 공백이 생겼다.
  • 머릿속에도 공백이 생겨서 흐름이 왕창 끊긴 느낌.
  • 뭐부터 해야 하는지 모르겠다.
  • 내가 생각해도 지금 좀 너덜너덜..?
  • 여러 모로 초기화 필요.

오늘은

  • 다이얼로그 작업은 아직도 끝나지 않았다. 깃 컨플릭인데 컨플릭만 해결한다고 사라지지 않는 어떤 문제가 생겨서 끙끙대다 어찌어찌 간신히 처리 완료한 줄 알았더니 아니었고...
  • 내가 푸시한 깃을 풀 받은 승규님이 화면 공유로 확인시켜 주시는데 '내가 작업한 게 안 올라감 + 무슨 이유에선지 로컬에만 남아 있음' 상태여서 적잖이 당황. 내가 손을 댄 파일이 애초에 몇 개 없었기 때문에 일단 전부 스테이지에서 내린 후 stash 해놓고 작업하던 로컬 브랜치 삭제하고 아까 푸시한 브랜치 다시 풀 받아서 git stash apply로 겨우 살렸다. 
  • 그러고 나니 뭐 많은 걸 한 게 아닌데도 그동안 차곡차곡 쌓여 왔던 온갖 생각이 한꺼번에 몰려왔다. 모르는 게 너무 많고, 아는 건 제대로 못 쓰고, 사실 저 바깥에 뭐가 있는지도 잘 모르고, 알려면 알 수 있고 보려면 볼 수 있는데 왜 항상 뭔가 부족한 상태에서 무작정 나아가려고만 하는 거지.
  • 구멍이 많은데 그걸 메우기보다 일단 구멍을 피해서 가기만 하는 게 과연 상책일까. 구멍을 메우는 행동 자체가 당장에는 시간을 많이 쓸 것 같아도 어쩌면 결과적으로는 목적지까지 나를 빠르게 안내할 지도 모를 일이고, 설령 그 순간이 당장 지금이 아닐지라도 이게 쌓이고 쌓이면 나중에 구멍이 하나라도 적은 길을 가게 될 수도 있다.
  • 앞으로 아무리 열심히 나아가려 한들 그 속도에 향상이 없다면, 반대의 경우에 비해서는 제자리걸음을 하고 있는 거나 마찬가지 아닌가.

오늘은

  • 아랫집 인테리어 공사가 아직 끝나지 않았나 보다. 그 소음에 소스라치게 놀라며 강제로 기상해서 하루를 시작했다. 어제도 소음 때문에 카페로 나가면서 분명히 봤던 공사 안내문에 소음 심한 날은 어제가 마지막이라고 적혀 있었으니, 오늘은 이러다 말겠지 생각했다. 그런데 10시가 넘어서 스크럼이 시작됐는데도 소음은 잦아들 줄을 몰랐다. 스크럼도 제대로 못하고 이렇게 된 거 안내문에 나와 있는 업체에 전화라도 해볼까 해서 나가봤더니 그새 오늘 날짜를 펜으로 적어놨다.

너무해... 😞

  • 도저히 안되겠다 싶어서 뒤늦게나마 출근을 하기로 했다. 도착하니 거의 점심시간이었지만 아무튼 회사는 조용했다. 2월 둘째 주에 4일 출근한 게 다였고, 오늘이 5번째 출근이었다. 기념비적이다. 오랜만에 출근한 회사에는 여전히 사람은 별로 없었지만, 그래도 다른 분들과 같은 공간에서 근무한다는 것 자체가 알게 모르게 많은 힘이 된다. 그치만 오늘 일을 많이 못해서 내일은 출근을 못할 것 같다...ㅎㅎ

특이사항

  • 드디어 나도 멘토님이 생겼다! 이제 다른 사람 안 부럽다구 후후 첫 얘기는 다음주 월요일에 나눠 보기로 했다. 두근두근...

오늘 한 일

  • 월요일임에도 불구하고 일찍 일어나 보았다. 코어 타임, 음, 그거 효과는 좋은데 아침을 제외한 모든 시간에 너무 졸리다. 하루의 모든 체력과 집중력을 그 시간에 쏟아 붓게 되는 듯. 그래서 오히려 그땐 머리가 잘 도는 건가. 그렇지만 내일도 일찍 일어나고 싶다. 마음만은 얼리버드
  • 금요일에 이어 Vue 3 부족한 부분을 계속 채워 나가고 있다.
  • 그런데 PO님이 requirements를 제시하셨다!? 아마 본격적인 얘기는 내일 나오지 싶은데 이것도 이제 끝인가

오늘 배운 것

  • 완전히 새로 알게 된 건 아니었지만 어쩌다 읽게 된 링크... 뭘 찾다가 보게 된 거였는지조차 기억이 나지 않는군😞  기본적인 내용이기는 한데 되새김질 하는 느낌으로 가볍게 읽기 좋았다.
 

Vuejs의 컴포넌트 사용 시 알아두면 좋은 6가지

Vue.js의 컴포넌트를 사용할때 알아두면 유용한 6가지에 대해서 포스팅을 해보겠습니다. 이것을 알게계시면 소스코드도 많이 줄일 수 있고 보기에도 좋은 코딩을 할 수 있습니다. 케밥표현과 카

ux.stories.pe.kr

오늘 한 일

  • 저녁에 친구를 만나기로 했는데 친구가 퇴근할 때까지 기다려야 했기 때문에 처음으로 카페에서 일을 해봤다. 멋진 경험일 것 같았지만 의외로 카페의 음악과 사람들 대화 소리가 시끄러웠다. 이어폰 노이즈캔슬링 덕에 위기 모면.
  • 아침 스크럼 때 얘기했듯이 패스워드 리셋할 때 보여주는 페이지 작업을 진짜_최종_정말로_final.jpg 시작해야 했다. 이제 더 이상 미룰 수 없었다. 남은 것 중에서 그것보다 우선순위가 높은 작업은 딱히 없기 때문이었다.
  • 그런데 말입니다... 마치 이 때를 기다리기나 한 것처럼 QA 팀으로부터 피드백이 왔다. 1. 패스워드 입력란 안에 있는 눈 모양 버튼 위치를 바꿔야 했다. 아니 이거 분명 피그마에서 그 위치 아니었는데... 2. 유저가 입력한 이메일과 비밀번호가 없어도 일단 로그인 버튼은 누를 수 있게 해야 했다. 3. 에러 메시지는 유저 입력 시가 아닌, 로그인 버튼을 누른 후에만 띄워야 했다. 
  • 카드 만들어준다길래 기다렸다가 카드 넘버 받아서 처리했다. 2, 3번은 간단한 작업이었고, 시간은 1번이 훨씬 오래 걸렸다. 처음부터 버튼이 거기 있었더라면 css 작업도 간단했을 텐데, 어려운 방식으로 만들어 놨다가 다시 쉽게 바꾸려니 오히려 까다로웠다ㅠㅠ흑흑
  • 그리고 패스워드 리셋 페이지를 만들고 있다...

오늘은

  • 나는 봄을 너무 타서 문제다. 컨디션 안 좋은 것만 생각하면 봄이 빨리 지나갔으면 좋겠지만 더운 건 더 싫어...ㅠㅠ
  • 승규님이 Vue 3+Vite+Piniar로 마이그레이션을 하셨다. 뭐 혹시 자잘한 오류나 이런 것들이 있으면 계속 잡아나가야 하겠지만 어쨌든 Vue 3의 세상이 오는구나...생긴 게 좀 리액트스럽다. 승규님이 pr 올려주실 때마다 어디가 달라졌는지 구경하기. approve도 처음 눌러보았다. approve 버튼이 따로 있을 줄 알았는데 리뷰 하겠다는 버튼을 먼저 눌러야 나오는 일종의 옵션으로 들어가 있었다. 생각보다 거창하지 않아서 왠지 실망
  • 근데 왠지는 모르겠지만 CSS가 좀 전체적으로 틀어진 느낌이었다. 내일 pr 하나가 마저 머지되고 나면 이것부터 손대야 할 것 같다.
  • 본의 아니게 오늘 또 뭔가 징징이와의 페어 프로그래밍 느낌이었다. 근데 나는 한 게 별로 없군.. 그리고 그 코드가 좋은 코드인지는 아직도 의심 중이다. pr에서 무슨 일이 나려나(두근)
  • 스몰톡 이벤트로 진행한 희순님 인터뷰 결과물을 오늘 드디어 제출했다. 원하던 영상이 아닌 서면 제출이었지만 그래도 너어무 뿌듯하고 후련하다. 줌 너어는 진짜아 나빴다아..

오늘은 개발일기라고 할 수 없음

  • 날씨가 정말 좋았다. 미세먼지도 없고, 해도 나고, 암튼 완-벽
  • 근데 마음이 뭐가 이렇게 복잡한지 싱숭생숭하고 내가 지금 뭘 하고 있는지도 잘 모르겠고
  • 산책을 하고 와도 뭐 그냥
  • 하루빨리 코로나가 지나가서 예전처럼 출근하면 좋겠다
  • 지금보다 몸을 움직이면 아무래도 활기가 생기지 않으려나
  • 그래서 운동을 열심히 했다

특이사항

  • 창현님이 창현님한테는 pr 리뷰 달라고 재촉해도 된다고 하셨다!! 이건 적어놔야 될 것 같아서ㅋㅋㅋ 내 마음 속에 박제
  • 수백만 명 중 한 명에게는 오늘도 감사 새삼

오늘 한 일

  • 웬일인지 출근까지 한참 남은 시간에 눈이 떠졌다. 어제 자기 전까지 환경변수 설정 파일 작성과 관련해서 이게 맞는 건지 계속 고민하고 있었는데, 마침 나보다 훨씬 일찍 일어났다는 상현님에게 도움을 요청할 수 있었다. 덕분에 물론 애매한 부분은 있지만 적어도 완전히 틀리지는 않았다는 약간의 자신감을 얻었다.
  • 출근 시간이 되자마자 승진님께 다시 한 번 확인을 부탁드렸다. 아직 실환경 관련한 세팅까지 마무리할 수 있는 단계는 아니므로 일단은 적당히 맞게 했다-는 게 결론. 마무리 작업에 대해서 간략하게 설명을 해주셨는데 알아들을 수가 없었따.. 공부할 거리가 태산이다.
  • 승진님이 구글 소셜 로그인 버튼을 프론트단에 넣어 놓으셨다고 하시면서 코드 정리를 부탁하셨다. 환경변수 설정도 했으니 내친 김에 그 부분도 아주아주 약간 손을 봤다. 그런데 문제는 그 버튼이 로그인 페이지로 처음 진입했을 경우나 페이지 자체를 새로고침한 경우에는 잘 보이는데, 링크를 통해 회원가입 페이지로 넘어갔다가 돌아오면 버튼이 없다!?
  • 이걸 해결해 보겠다고 시간을 다 썼다. 하루종일 낑낑대다가 beforeMount와 mounted에 각각 구글 로그인 버튼을 렌더링하는 함수를 넣어놓으니 결과적으로 버튼이 두 경우 모두 잘 보이기는 한다. 그런데 브라우저 콘솔 창이 에러로 새빨갛다. 저 어떡하죠
  • 1시 30분부터 3시까지는 AWS 클라우드 컴퓨팅 웨비나를 BGM처럼 깔아놓고 있었다. 처음에는 열심히 들으려고 했는데 새로운 내용이 아주 많지 않았고 나중에 필요할 때 구글링해서 찾는 게 훨씬 빠를 것 같았다.
  • 용빈님이 docker로 서버 구동하는 게 잘 안된다고 하셔서 상현님과 셋이서 머리를 맞대고 허들을 했다. 그런데 충격적이게도 원인이 또 다시 VPN이었다...!? 잊을 만 하면 나오는 그것

+ Recent posts